앞으로는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할 때 보안검색 완료구역 내에서 구입한 음료수는 들고 탈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국제선 액체류 반입 제한에 따라 승객이 구입한 음료수를 탑승 전에 폐기해야 했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제선 음료수 반입 허용과 환승객 액체류 휴대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액체ㆍ겔류 등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질」고시 개정안을 4월 12일부터 시행한다. 그간 항공기내 액체류 통제는 액체폭탄을 사용한 항공기 테러시도 후 전 세계적으로 강화된 액체류 통제 정책에 따라, 휴대 반입이 가능한 액체류를 100㎖ 이하 용기에 담긴 소량의 생활용품과 면세점에서 구입한 주류·화장품 등으로 제한해 왔다.이러한 액체류에 대한 엄격한 통제로 인해 승객이 보안검색 완료구역 내에서 구매한 물, 주스 등 음료의 경우에도 항공기 탑승 전에 폐기하도록 하여 승객의 불편이 있어 왔다. 이번 국제선 항공기 액체류 통제 완화조치는 공항 반입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검색을 거쳐 이미 안전이 확보된 음료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 주요 공항에서도 이미 시행 중에 있다. 다만 보안검색 시(보안검색대 통과 시) 실시하는 액체류 통제는 예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이 이달부터 건강식 메뉴에 초점을 맞춘 ‘딜리셔스리 홀섬(Deliciously Wholesome)’ 건강 기내식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딜리셔스리 홀섬’ 건강 기내식 프로그램은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 요소들이 포함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싱가포르항공 ‘국제 요리 자문단(ICP, International Culinary Panel)’이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메뉴 구성은 싱가포르항공 여행객들의 설문조사 및 시식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영양 및 피트니스 전문가인 마유라 모타(Mayura Mohta)의 자문을 통해 영양구성 평가를 받았다. 신규 기내식은 싱가포르발 일부 노선 및 창이공항 내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제공될 예정이며, 싱가포르항공 스위트,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은 싱가포르항공의 맞춤형 기내식 서비스인 ‘북더쿡 (Book the Cook)’ 서비스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승객들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서양식의 대표 메뉴로는 ‘시트러스를 곁들인 농어찜과 상추 퓌레'으로 싱가포르항공 ICP 소속이자 ‘마스터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흑산공항 개항에 대비해 공항 연계항로 개설 등 섬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7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흑산공항 연계항로(항공·해상) 개설, 숙박시설 및 음식점 확충 방안, 각종 규제 발굴 등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흑산공항은 2020년까지 국비 1천 835억 원을 들여 신안 흑산면 예리 일원에 길이 1천 200m의 활주로와 계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건설된다. 흑산도는 연간 관광객이 40여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적 해양관광지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선박을 이용해서만 방문이 가능해, 해상기상 악화로 인한 잦은 결항 등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현재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8시간 이상 소요되던 것이 1시간대로 단축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소형항공 산업 발전에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센터장 정의헌)와 신속한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서 항공기 해상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밝혔다.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은 ‘구조조정본부’로서 경비함정․헬기 등 구조세력을 이용하여 해상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항공교통센터는 ‘항공수색․구조지원센터’로서 항공기 추락 예상지점에 대한 정보제공 등 수색구조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먼저 해경-항공교통센터 등 협업기관간 상호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실시 등 세부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분기별로 협력회의를 실시하며, 4월 14일부터 양일간 대형공항이 위치한 인천과 제주에서 중부․제주해경본부 주관으로 국토부 항공교통센터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 합동훈련을 준비 중이다. 또 항공기 사고발생시 예상 추락항적 등을 분석하기 위해 항공교통센터에서 개발중인 ‘항공기 수색․구조지원시스템’ 등 관련시스템을 연계하여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 국민안전처 해양수색구조과장 박상춘은 “여객기 해상불시착 등 항공기 해상사고시에는 신속한 수색구조가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지난해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한 대구국제공항이 국내·외 항공사의 잇따른 진출과 국제선 정기노선의 신설로 공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선 대만 국적의 LCC(Low Cost Carrier)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대구로 정하고, 4월에는 현지발 수요를 아우르기 위한 총 10회의 전세기 운항(인바운드 100%)을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을 확정지었다. 운항스케줄은 주 4회(화, 목, 토, 일)로 180석 규모의 A320-200 기재를 투입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IT610편은 타이베이에서 16시 40분에 출발해 대구에 19시 50분에 도착하고, IT611편은 대구에서 20시 5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22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왕복운임은 최저 2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지역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만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14년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다. 대만의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80%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 격으로, 총 8대의 A320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균 기령이 1.7년으로
대한항공이 내달부터 아열대성 기후와 관광자원이 풍부한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에 주 7회씩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인천공항-오키나와 신규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2시간20분으로 출발편은 오후 3시30분 출발해 오후 5시55분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7시5분 오키나와 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대한항공은 인천공항-오키나와 노선에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48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오키나와는 겨울철에도 평균 17℃ 의 온난한 날씨로 매년 약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있다. 13세기말부터 14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류큐 왕국의 상징 슈리성, 18세기에 건립된 류큐 왕국 최대의 별장인 시키나엔이 대표적인 문화 유산이다. 석회암 침식으로 만들어진 코끼리코 모양의 절벽인 만좌모, 세계 두번째 크기의 수족관인 츄라우미 수족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오키나와 주변에 흩어진 섬에서는 안락한 휴양과 수중 다이빙 등 각종 해양 레저도 체험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이창(宜昌)에 부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해 한-중 노선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아시아나항공은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2개월 간, 인천~이창 구간에 대해 주2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중국 후베이성 남부에 위치한 이창은 ‘삼국지’ 속 ‘이릉대전’의 실제 무대로, 인근에는 적벽대전의 주무대였던 장강 ‘산샤’(三峡)와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장자제’(長家界)가 위치해 있어 최근 전 세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한편 이를 기념해 4월 2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 샨사(三峡)공항에서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저우정잉(周正英) 이창 부시장, 청원쮠(程文军) 마이투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이창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인천~이창 전세기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양국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역사회 및 항공․물류 분야의 가치창조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2016년 인천공항 장학금 수여식’을 30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지역 4개 고등학교(인천공항고·영종국제물류고·인천영종고·인천하늘고), 항공·물류 분야 특성학과를 운영하는 4개 대학교(한국항공대·한서대·인천대·인하대)에서 선발된 장학생 48명이 참석했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항공·물류 분야 학부생과 대학원생 12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지역 고등학교 모범 학생 및 성적우수 학생 36명까지 총 48명에게 약 1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인천공항공사에서는 2005년 항공·물류 분야 대학생 장학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는 지역사회로 장학 범위를 확대하여 항공․물류분야 인재와 더불어 지역의 저소득층 모범학생 및 우수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제 2의 도약을 하려는 인천공항처럼, 여기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여 글로벌 핵
인천공항공사가 '2016 인천공항 안전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며, 공모기간은 4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다.공모분야는 공항/항공안전 관련 표어, 포스터, UCC 등으로 분야별 최우수, 우수, 장려 등 6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본 류큐에어커뮤터(RAC)가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에 발주한 Q400 화물-콤비 항공기 가운데 2대를 공개했다. 일본항공그룹(JAL) 계열사인 RAC는 Q400 화물-콤비 항공기의 최초 발주사이며 공개된 Q400 항공기는 RAC가 발주한 5대 가운데 화물-여객 콤비 형태로 배치된 첫 2대이다. RAC의 Q400 콤비 항공기는 탑재 가능 중량이 최대 5,600파운드(2,540kg)로, 최대 86석까지 확장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이 있으며, 화물의 비중이 높을 경우에 32인치 좌석간 거리로는 50명의 승객을, 29인치의 좌석간 거리로는 58명의 승객을 편안하게 수송할 수도 있다. Q400 콤비 항공기의 C등급 화물칸은 업계의 최근 규제를 준수하도록 설계되었다. 중국 및 북아시아지역 영업을 총괄하는 앤디 솔렘(Andy Solem) 팀장은 “RAC의 사업적 텃밭에서 Q400 화물-콤비 항공기를 공식적으로 공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독보적인 Q400 화물-콤비 항공기는 이러한 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이제 화물-승객 수송을 위한 소형 항공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