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렛트를 2차 출고하며 친환경 재생 파렛트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일반 파렛트와 비교해 동일한 성능은 물론 생산 비용도 비슷한 수준으로 양질의 폐플라스틱만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일반 플라스틱 파렛트를 대체할 수 있다.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추가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다. 2차 출고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는 추후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탄소ZERO 파렛트는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락앤락은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12톤(t)을 CJ대한통운에 무상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이를 상진ARP와의 상생 협력으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로 재탄생 시켰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로,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다.탄소ZERO 파렛트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추가 제작됐다. 지난 1년 간 C
CJ대한통운[000120]은 국내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혁신물류기술을 인도에 기반을 둔 글로벌 계열사 'CJ다슬'에 이전해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높였다고 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이전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물류센터와 거래처 등을 오가는 대형 수송차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경로와 운영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이 기술을 CJ다슬에 이전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10% 이상 높였다고 전했다. CJ다슬은 인도에서 하루 2천대가 넘는 수송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수송복화 알고리즘 같은 최첨단 기술의 해외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버티컬커머스 '어바웃펫'이 택배 익일 도착률 98%를 달성했다.GS리테일의 자회사인 어바웃펫은 지난해부터 GS리테일의 전담 택배사와 협력한 결과 전국 지역으로 배송되는 택배의 익일 도착률을 98%까지 끌어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통상 국내 펫 전문점은 대부분 택배를 통해서 전국 각지로 상품을 배송한다. 이에 어바웃펫은 배송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정시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GS리테일이 전담하는 택배사와 손잡고 배송을 진행해 왔다. GS리테일의 기존 택배망을 통해 안정된 서비스가 구현되면서 일부 도서 산간 지역을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택배 익일 도착률도 크게 향상됐다. 어바웃펫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상반기 내로 20시 내 주문 시 당일 24시까지 배송되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상반기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당일 배송 마감 시간인 11시를 20시까지로 대폭 늘려 고객에게는 더욱 여유로운 쇼핑 시간을 제공하고 배송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김수권 어바웃펫 SCM팀 팀장은 "어바웃펫의 24시간 배송에 만족한다는 고객 의견이 펫 관련 커뮤니티 중심으로 부쩍 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최근 수축 포장기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잠정합의문이 찬성율 90.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오는 7일부터 업무에 정상 복귀한다.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족수 1718명 중 1556명이 참여한 현장투표에서 찬성은 1406표, 반대는 142표, 무효는 8표로 집계됐다. 택배노조는 오는 5일까지 현장에 복귀해 7일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파업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노조 파업으로 국민과 중·소상공인분들이 피해를 입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계약업체가 이탈하면서 손해가 컸던 대리점장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진 위원장은 "이번 공동합의문은 택배 노사가 맺은 최초의 협정서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 협정서가 극심한 대림과 갈등을 끝내고 상생의 기틀이 되기를 진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가 60일을 넘겨가는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노조는 결렬이 아닌 중단이라고 밝혔으나 양측의 차이가 지속된 만큼 파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회는 지난 25일 합의를 진행했으나 이끌어내지 못했다. 양측은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존폐와 대체배송 방해금지 조항을 두고 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에 부터 시작된 대화였으나 합의를 보지 못한 것이다. 대리점연합은 협상 최종결렬 선언 후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정상적인 요구조차 거부했다"며 "이제는 법률과 계약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진행된 3일간의 대화에서 택배노조는 고용보장, 모든 이해 당사자의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계속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조는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계약해지를 할 수 없는 조건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는 생활물류법
“노조 파업이 택배산업 위기를 가속화 할 수 있다. 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과 불법점거를 즉각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21일 택배노조가 전 조합원 상경투쟁과 한진, 롯데, 로젠, 우체국으로 파업을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노조가 파업규모를 더욱 확대해 택배서비스를 중단시키고 국민의 택배를 볼모로 자신들의 명분 없는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며 “지난 18일에는 CJ대한통운의 핵심 인프라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택배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민들을 불안에 몰아넣는 것은 물론 국민경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며 “사회적 합의 이행을 방해하고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총파업으로 절대 다수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은 거래처 이탈로 인한 수입감소를 호소하고 있다”며 노조 파업으로 국민들의 불신과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 택배산업은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택배노조의 4차례 파업과 불법적, 폭력적 행위들은 국가 경제에 심대한 위협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과의 대화 시한으로 못 박은 2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 이행과 CJ대한통운의 대화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도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유세 차량을 이용할 예정"이라며 "택배노동자 2천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방역 지침상 집회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299명으로 제한되지만, 대선 선거운동에는 참가 인원 제한이 없다. 택배노조는 지난 15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도 대선 유세 차량을 동원해 대규모 집회를 연 바 있다. 파업 56일째·CJ대한통운 본사 점거 12일째를 맞은 노조는 이날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사측이 대화에 나설 수 있는 시한으로 규정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이날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 단식'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전 택배사로 파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노조는 택배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CJ대한통운 본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남자수도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나흘째인 13일 노조에 속하지 않은 택배기사들이 점거와 파업 중단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냈다. 전국 비노조 택배기사연합(비노조연합) 소속 기사 147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를 침입한 뒤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폭력이 자행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CJ대한통운본부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며 작년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택배 요금 인상분을 대부분 회사가 챙기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파업 45일째였던 10일에는 택배노조원 200여명이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한 뒤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김슬기 비노조연합 대표는 "지금 가장 급한 것은 파업 중단이다. 너무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며 "노조 설립으로 '노동자'가 된 택배기사가 개인 사업자로 돌아가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택배노조를 향해 "대화를 하자면서 옥을 부수고 직원 멱살을 잡는 것이 대화인가"라며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테러 행
쿠팡이 충북 제천 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연내 시작할 전망이다..쿠팡은 이달 중 건립부지 입주 계약을 한 뒤 10월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물류센터 건축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2024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쿠팡 제천 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 회사와 시는 2020년 11월 제천 제3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쿠팡은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1160억원을 들여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할 물류센터를 건립한다.8만6891㎡ 규모의 물류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와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쿠팡은 특히 제천 지역의 미니·중소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쿠팡의 제천 물류센터 착공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큰 선물"이라면서 "쿠팡이 제천에서 세계적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쿠팡은 2013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다. 954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국내 이커머스 앵커기업으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