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항공기 탑승객의 위탁수하물 관리에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종합물류시스템(BHS)’을 국내외 공항으로 확대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2018년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BHS(Baggage Handling System)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BHS는 공항 이용객의 수하물을 센서로 판독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탑승 항공기로 운반하는 종합물류시스템이다. 2여객터미널의 BHS는 전체 컨베이어 벨트 길이만 42km에 달하는 규모로 연간 1800만 명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시스템에는 고효율 설비와 소재 경량화 등을 통해 전체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항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수하물을 입체적으로 적재하는 시스템을 적용, 처리용량도 2배 이상 늘려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01년부터 운영중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수하물관리시스템도 구축해 현재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
야간 방송중계·비행공연, 도서(島嶼)지역 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11월 10일(금)부터 드론 규제개선, 지원근거 마련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들을 시행한다.* 항공안전법·항공사업법 및 동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무인비행장치 특별비행승인을 위한 안전기준 및 승인절차에 관한 기준’ 제정 이번에 도입되는 ‘드론 특별승인제’는 안전기준 충족 시 그간 금지됐던 야간 시간대, 육안거리 밖 비행을 사례별로 검토·허용하는 제도이다. * 드론 야간·가시권 밖 비행은 안전상의 이유로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도 제한적으로 허용 중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드론의 성능·제원 △조작방법 △비행계획서 △비상상황 매뉴얼 등 관련 서류를 국토교통부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항공안전기술원은 기술 검증 등 안전기준 검사를 수행하며, 국토교통부는 안전기준 결과 및 운영 난이도*,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승인한다. * 단순 야간촬영부터 장거리 수송까지 운영난이도에 따라 안전기준 차등 적용 예정 ※ 특별승인 시에도 25kg 초과 드론 비행 또는 비행금지구역·관제권 비행 시 기존 비행승인 필요 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에 민간 솔루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 관련 표준과 인증체계가 마련된다. *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지자체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하기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S/W)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10월 26일 엘 더블유(LW)컨벤션에서 기업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표준화는 업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빠른 기술혁신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표준으로 마련하였다. 또한 표준화 과정에는 민간 솔루션 업계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폭넓게 참여했다. 표준화 대상은 통합 플랫폼 기본 기능과 관련된 기능 명세 표준, 서비스 등 연계를 위한 연계 규격 표준, 인증시험을 위한 시험 규격 표준 등 3개 표준으로 11월부터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인증이 실시된다. 지자체마다 방범,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나, 개별 서
SAP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SAP 레오나르도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SAP 레오나르도 디지털 혁신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사람과 사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능력 및 머신러닝 등과 디지털 물류, 제조, 자산관리 전 분야에 걸쳐 IoT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구현하는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탄야 뤼커트(사진) SAP 사물 인터넷 및 디지털 공급망 담당 사장은 “SAP는 불과 1년 전 IoT 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며 “실제 사례를 소개한 다수의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통해 조직 전체에 걸쳐 확장이 가능한 혁신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에 이르는 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서비스는 ‘IoT 브릿지’와 ‘글로벌 추적 및 조회’ 등이다. 이를 통해 수집된 인도·출하·취급 단위 데이터를 팔레트, 컨테이너 및 운송 위치 정보 등과 결합해 운영 책임자가 운송 중인 화물의 현재 위치, 화물의 내용물,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39만여 제휴 파트너를 거느린 글로벌 기술·서비스 기업인 보쉬그룹 등을 포함하여 세계 유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020년까지 1회 충전으로 500㎞를 주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나 자국 기업 보호조치에 기술 개발과 대규모 투자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9일 "최근 중국 배터리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닥친 위기를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배터리 충전기술 개발과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 대규모 투자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술 개발과 투자로 위기 국면을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사드 보복 조처 이전부터 외국 업체들을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중국 당국의 교묘한 전략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 정부는 작년 초부터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대해 생산·개발·품질·설비 면에서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모범규준'을 만들고 이를 인증해왔다. 중국에서 합작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인 LG화학과 삼성SDI도 인증을 신청했으나 불합격했다. 그러자 이들 업체가 생산한 배터리를 쓸 경우 중국 정부가 주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이 LG화학이나 삼성SDI와의 거래를 끊었다.…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차세대 물류서비스가 선보였다.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23일 경기 판교캠퍼스에서 '차세대 물류를 제시하다'를 주제로 열린 '첼로 콘퍼런스 2017'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물류, 제조, 유통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기술·혁신 측면에서 물류와 공급망관리(SCM)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물류솔루션 첼로의 개선안과 적용사례, 물류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oT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첼로IoT 서비스를 공개했다. 물류운영과 컨설팅, 시스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첼로IoT는 물류현장에서 사람이 관리하는 정보를 IoT 센서가 대신 수집해 네트워크 연결, 정보 관리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구현하는 SW다. 이를 통해 물류 수요 측면에서 화물의 모니터링과 관리부터 위험탐지 및 예방, 운송수단 및 개별 물품을 실시간 추적한다. 또 공급 측면에서 센서가 창고·항만 등의 공간을 감지해 수용 능력을 예측하고, 교통사고 등 사건을 탐지·분석해 배송경로 설정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관리와 고장을 탐지하고 해결한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브라이틱스
KT가 강원도 평창에서 5세대(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버스와 드론 택배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연했다. 또, 올림픽 성화 봉송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현실(VR) 서비스 'VR 웍스루'도 최초로 선보였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KT가 새로 개발한 'VR 웍스루'가 첫 선을 보였다. 'VR 웍스루'는 고정된 위치에서 360도로 둘러만 보던 기존 VR 서비스와 달리 체험자가 걸어다니며 가상의 객체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차세대 VR 서비스다. 이용자가 VR 고글과 위치·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트래킹 센서'를 착용하면 직접 성화봉을 잡고 성화를 점화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KT는 또,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5G 버스'도 시연했다.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해 다른 차량과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공유 받아 충돌을 방지한다. 아울러 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을 표시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도 각종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자율주행 5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정보통신, 부산항만공사, 케이엘넷[039420]은 14일 부산항 물류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은 부산항 물류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사물인터넷 분야 우수 기술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물류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컨테이너와 차량의 위치, 온도·습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보유한 롯데정보통신과 항만 물류 IT업체인 케이엘넷이 공동으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항만공사는 이를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해운 항만 분야 사물인터넷 사업의 적용 모델을 만드는 게 이번 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협회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는 2014년 ‘한국RFID/USN융합협회’가 전신이다. 이형희 회장은 2015년 SK텔레콤 사업총괄로 취임하면서 협회장을 맡았으며, 이번에 재선임돼 회장직을 연임한다. 이형희 회장은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제조업 등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회는 자동차, 건설, 가전, 의료, 환경, 에너지 등 타 업종별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IoT기업과 타 업종 기업과의 협력기반 조성 등으로 Io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형희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9명, 이사 12명을 선임함으로써 기존 임기 중인 8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임원을 구성했다. 이 밖에 정홍구 현대건설 부장 등 사물인터넷 도입 촉진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7명에 대해 공로상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주요산업에서의 사물인터넷 도입 촉진과 사물인터넷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4차 산업 혁…
일본 통신사업자인 NTT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LED를 탑재한 드론 2020대를 도쿄 상공에 띄운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2020대의 드론이 편대 비행을 하면서 도쿄 밤하늘을 수놓는다. 드론에 탑재된 LED가 3D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면서 올림픽 참가 국가들의 점수와 국기를 표현하게 된다. 드론에 탑재된 LED는 빨강색이나 파란색으로 바뀌며, 1대의 드론이 1대의 화소를 표시한다. 2020대의 드론이 6000평방미터의 공간에 그림이나 문자를 그릴 수 있다. 입체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문자를 회전시키는 게 가능하다. NTT는 이를 위해 오스트리아 린츠시 등이 지원하는 하이테크예술 분야 연구기관 '아르스일렉트로니카 미래연구소'와 제휴하기로 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15년 독일에서 100대의 드론이 음악에 맞춰 밤하늘에 다양한 모양을 그리는 쇼를 선보인 바 있다. NTT는 가나가와현의 무인항공기 비행 연습장 등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NTT는 드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의 사업화도 검토하고 있다.…
특허청이 드론(무인항공기)관련 디자인 출원이 출원 첫해인 2008년 2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102건으로 5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드론 관련 출원은 2014년까지는 일년에 10건에도 미치지 못하여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2015년부터 급증하여 작년에는 102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의 경우 전년보다 80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하였으며 이는 21세기 초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탄생한 드론이 민간시장으로 확대되고 우리나라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출원주체별로는 최근 5년간 중소기업이 36.4%로 1위, 개인이 29.1%로 2위, 대기업이 22.3%로 3위로 중소기업 및 개인이 드론 출원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세계 민간 드론시장에서 20위 내에 한국기업이 없지만 앞으로 대기업들도 본격적으로 드론시장에 투자를 늘릴 경우 이들의 출원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드론은 용도면에서 군사용·산업용·교육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산업용 드론의 경우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각종 감시·정찰·촬영·측정용 및 농약이나 약제 등 살포용 그리고 재난대응용 드론이 출원되고 있다. 또한 형태면에서…
해외 출장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이 잦은 항공사 직원들의 조합아파트에 LG유플러스 홈IoT 시스템이 구축된다. 아파트에 입주하는 항공사 직원들은 해외에서도 원격으로 보일러나 조명을 일정시간 작동하고, 반려동물에 규칙적으로 먹이를 주는 등 스마트한 집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항공사 및 공항공사 직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스카이타운 주택조합’, 시행사 ‘청일건설(대표 서승제)’이 경기도 김포시에 건설 공급하는 아파트 1만 세대에 홈IoT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청일건설, 스카이타운 주택조합, 홈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사인 ‘씨브이네트(CVnet)’와 사업 협약식을 맺고, 김포시 사우동과 감정동에 들어설 ‘김포 사우 스카이타운’ 16개동 1,600세대, ‘김포 한강 스카이타운’ 2,257세대 등 3,857세대에 홈IoT 시스템을 우선 공급키로 했다. 이 지역 일대에 건설되는 ‘인천 불로 스카이타운’ 등 추가 6,100여 세대에도 LG유플러스의 IoT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인데, 총 1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급계약은 김포시 주택조합 아파트 단지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스카이타운에 구축되는 홈IoT 시스템은 월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