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남기찬 사장과 PK J.S.Seo 대표, KIND 허경구 사장(왼쪽부터)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프로볼링고항 보세창고 건립·운영 등 신규 물류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물류회사 PK 및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신규 물류사업은 BPA가 정부 신남방지역 정책과 연계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물류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3개사가 설립할 SPC는 보세창고 운영, 내륙운송 및 항만하역업을 영위하며 향후 냉동 창고, 신규 항만 개발·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BPA와 한국해외일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30일 BPA 본사 중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했고, 물류기업 PK와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1991년 설립된 PK는 현재 인도네시아 해운·물류업계 10위권에 진입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물류 회사 중 가장 먼저 프로볼링고항에 거점을 마련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해양수산부는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일찍 투입한다. 해수부는 2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에이치엠엠 가온'(HMM GAON)호 명명식을 열었다. 명명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배재훈 HMM 대표,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가온호는 컨테이너 1만6천 개(1만6천TEU급)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선박으로 길이는 약 365m, 폭은 51m, 높이는 29.8m에 달한다. 선박 갑판 면적은 부산 사직야구장(1만2천790㎡)의 1.5배이며, 선박을 수직으로 세우면 63빌딩(249m)의 1.5배로 프랑스 에펠탑(324m)보다 높으며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현존 최대 크기 선박이며 화물을 가득 싣고도 22.3노트(시속 41.3㎞)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정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정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HMM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총 8척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며 8척 중 2번째로 건조됐으며, 앞서 건조돼 HMM에 인도된 1만6천TEU급 'HMM 누리호'는 이날 부산에서 실제 항로에
정부는 2023년까지 디지털 유통 경쟁령 강화에 총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데이터·배송물류·해외진출 분야에서 2만명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4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온라인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 선도 및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유통산업의 민간주도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확산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으로 △유통데이터 댐 구축 △배송물류 혁신기반 확충 △인재양성‧창업 등 지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유통환경 조성 △e-커머스의 글로벌화 촉진 등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5대 전략은 총 30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2만11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상품정보를 표준화하고 다양한 사업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상품정보 표준데이터를
HMM의 4600TEU급 컨테이너선이 화물 선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제공=HMM) 정부와 국적선사가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임시 선박을 추가 투입한다. 18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에 따르면 미주노선의 경우 국적선사인 'HMM'과 'SM상선'이 이달 중순 이후 3척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동남아노선에도 HMM이 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3월 이후에는 해운시황과 화물운송 수요 등에 따라 미주, 유럽 등 주요항로에 추가 임시선박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HMM에서 중소·중견기업 전용으로 매주 제공하는 350TEU의 선적 공간 지원도 4월 초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미주노선 선적공간이 필요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수출통합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MM은 1만6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2척을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한다. HMM은 조선소 및 소속 얼라이언스와의 협의를 통해 당초 오는 4월 중순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3월 중순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또 조기 투입되는 2척 외에 나머지 6척도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정부 간(G2G)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를 시작한다. 「K-City Network」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첫 국제공모에 전 세계 23개국에서 80건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이 있었으며, 선정된 인도네시아, 페루, 터키 등 11개국 12개 도시*와 협력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미얀마(달라), 러시아(연해주), 베트남(메콩델타), 인도네시아(신수도), 페루(쿠스코), 라오스(비엔티안), 몽골(울란바토르), 콜롬비아(보고타), 태국(콘캔), 터키(가지안텝, 앙카라) 올해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①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또는 ②스마트 솔루션형(교통·플랫폼·환경 등) 계획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③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유형을 새로 도입하여, 우리 기업이 개발하고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해 상용화된 우수 솔루션 등에 대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 ➊ 스마트 도시개발형 ]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과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컨설팅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운·물류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53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15건은 투자를 앞두고 있는 등 해외진출 가능성 탐색을 위한 유용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총 10개 기업과 화주-물류기업 협의체를 지원해 7건이 투자를 앞두고 있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기업이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하고자 할 때,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 컨설팅·시장조사 기관 등을 통해 경제·기술·재무·법률 측면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특성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천만원 한도 내에서 타당성 조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물류기업이 화주기업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환경영향평가 간소화를 포함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것을 두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물류 처리 과정에서 화물차가 내뿜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역시 국가적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가덕도 신공항은 김해공항에서의 국제 부분을 이전하는 것이 된다. 동남권에서 만들어진 굉장히 많은 물류가 김해공항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연간 700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을 감당하면서 인천공항으로 오고 있다"며 법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후보자는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환경영향평가와 예비타당성 평가 등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및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기관장 회의 사진.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9일 ‘국내외 석탄·에너지와 철도물류 분야’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착공이 예정되어 있고, 남북철도와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연결이 가까운 장래에 기대됨에 따라, 철도 물류를 이용하게 될 석탄 등 에너지자원의 물류에 대해서도 양 기관이 향후 개선과제를 발굴하여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연간 3000만톤에 가까운 석탄을 수입하고 있는데, 대부분 시베리아철도를 이용해 극동 러시아 항구에서 선박운송하고 있으나,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될 경우 물류다변화를 가져와 운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철도를 통해 대부분의 석탄을 운송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운송효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철도개보수 및 전력공급 등의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석탄공사와 철도기술연구원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석탄·에너지자원과 철도물류 부문에서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동아시아 철도연결과 남북경제협력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유라시아철도연결을 대비하여 궤간 너비 차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5일 온라인으로 창립 기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15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창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진항만으로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 남기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부산항은 환적물동량이 3%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된 성과는 부산항의 현장근로자, 운영사 및 유관기관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현재 부산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혁신을 통해 해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7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2004년 임직원 106명, 자산 3조4556억원, 예산 1434억원에서 올해 1월 기준으로 임직원 266명(150.9% 증가), 자산 6조2930억원(82.1% 증가)으로 성장했다. 예산 역시 지난해 1조3339억원(830.2% 증가)으로 급증했다. 처리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0년 2177만TEU를 기록했고 코로나19 사태에도 2020년 환적물량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199만TEU(환적비중 55.1%)를 기록해 세계 2위 환적항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항만시설 측면에서 보면, 컨테이너 선석은 2004년 총 20개였으나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