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월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21만TEU를 넘어섰다.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10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21만 4,549TEU로, 올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1,937,020TEU) 대비 0.8% 가량 증가한 195만3,430TEU를 기록했다.공사는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으로 베트남과의 교역량 확대로 분석했다. 베트남 물동량은 그동안 주로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했었지만 지난 9월에 수입 증가량이 1,200TEU를 초과하고, 10월에는 2,446TEU가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량(2,457TEU)과 유사한 수준의 물량 증가를 나타냈다.인천항을 출발해 국내 타항에서 환적‧수출된 ‘공’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선사들이 수도권에서 발생된 공(空)컨테이너를 육송에서 해상운송으로 전환해 처리하는 공컨테이너 리포지셔닝추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은 “물동량 증가는 인천신항의 시설공급 효과로 판단된다”며 “내년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이 추가적으로 개장되면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컨테이너 리포지셔닝 : 선사가 특정 항만이나 지역에
11월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012년 9월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이이더불유 케이에이치피시((주)EEW-KHPC)사가 독일 엔터브르크 아이젠베르크 베타일리궁스(Erndterbrucker Eisenwerk Beteiligungs Gmbh)사로부터 1,170만 달러의 투자를 완료하고 이날 입주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대지면적 70,0241㎡, 건축면적 8,208㎡ 규모로 들어선 EEW-KHPC사는 최첨단 설비와 독일 기술을 바탕으로 강관 제조, 가공 및 열처리 공정 등을 거쳐 중동, 미주, 유럽 등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연간 4,000TEU 이상의 신규화물 창출 및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2년 7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본 유치에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신항으로 처음 반입된 미국산 건초화물에 대한 검역당국의 신속한 검역 처리가 큰 호평을 얻고 있다.11월 19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미국산 알팔파 건초화물의 검역 신청이 하루 만에 마치고 반출됐다. 미국산 건초 화물은 인천신항에서 처음 처리된 것으로, 화주가 인천신항의 물류체계 점검을 위해 보낸 테스트 물량이다.건초화물은 화물의 특성 상 검역이 까다로운 편이어서 화주들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은 편이지만, 이날 검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로 큰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진행됐고, 그에 대한 화주의 호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 김형문 식물검역 과장은 “인천항 건초류 수입의 경우, 금지식물과 흙, 병해충이 없는 건초류는 현장에서 합격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통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월 19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월드마린센터 17층에서 하나은행(호남영업그룹 대표 송용민)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금융거래 업무 취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외환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 공사 양 기관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추진기반인 ‘정부3.0’ 중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는 하나은행을 금융거래 은행으로 지정하고 하나은행은 공사의 각종 수입금 수납, 부족자금 대출,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채권발행 및 모집 사무의 대행, 국내외 금융정보 및 금융자문 등에 협조키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은행 관련업무 취급에 대해 공사가 요청하는 경우 적극 협조하고 광양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1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AFSRK(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AFSRK(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머스크, 하팍로이드, APL, COSCO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물류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인천항만공사는 이들을 상대로 인천신항 서비스와 추가 개장 일정을 홍보하는 한편,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신항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유창근 사장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추가 개장,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인천신항은 성장 전망이 매우 밝은 비즈니스 무대”라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경기도 평택항의 교육·문화·복지 등 다각적 방면에서의 복지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1월 9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상균)과 평택항 교육・복지 및 문화・관광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글로벌 국제교류중심도시 평택시 구현과 평택항 문화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평택항의 복지여건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및 문화여건이 열악한 평택항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새터민 자녀들에게 △외국인 재능기부 등을 통한 평택항 글로벌 영어캠프, 아이희망센터 등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대상 포트컬쳐투어, 국제플리마켓, 평택항 자동차 축제 연계 개최 △상호 인적교류, 교육훈련 지원 및 평택항 문화・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평택시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외국어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외국인과 지역주민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3일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체 대표자 13인,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해양항만시설팀장, 경기평택항만공사 항만사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의 현안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평택․당진항 향후 개발계획 및 항만배후단지 1단계(자유무역지역) 내 업무 업무분장 내역 등에 대한 내용으로, 현재 민간개발 사업자공모가 추진되고 있는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사업, 입주업·단체의 사업 인·허가절차 외에 교량 임시도로 설치 계획, 유휴부지 활용방안 및 하절기 방충해 대책 등에 대해 상호 정보 교류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마감됐다.정진걸 항만물류과장은 "입주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체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수렴해,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의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