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2월 24일 서울 마리나에서 여수시, 안산시와 각각 ‘여수 웅천거점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및 ‘안산 방아머리 거점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국정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다.웅천 마리나항만은 156,600㎡ 부지(해상 86,000㎡, 육상 70,600㎡)에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 300척(해상 150척, 육상 150척)의 레저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와 공원, 상업・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은 114,993㎡ 부지(해상 63,725㎡, 육상 51,268㎡)에 총사업비 약 997억원을 투입, 305척(해상 155척, 육상 150척)의 레저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 수리・보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 재정지원 범위, 소유권 귀속 방식 등 사업시행에 필요한 조건은 물론 향후 마리나항만이 조성된 이후 운영방안 수립 등 거점 마리나항만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건설과 관련, 부당하게 공사비를 깎고, 자기의 설계책임을 시공사에게 떠넘긴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32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또 공항에 입점한 식음료 사업자의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일방적으로 매장을 이전시켜 불이익을 준 행위에도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인천공항은 지난 2013년3단계 제2여객터미널 건설공사 시, 시공사인 한진중공업이 인천공항이 제공한 원안 설계보다 약 23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제안을 하자, 이를 채택하지 않고 원래의 설계대로 시공하도록 하면서, 이 부분의 공사비는 설계 금액이 아닌 23억 원이 감액된 공사비를 적용해 계약을 체결했다.또 2011년 3월에는 공항 내에서 영업 중이던 식음료 사업자의 매장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시켰으며, 식음료 사업자의 가격 결정에 간섭하여 가격을 인하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적발해 공공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저비용 항공사 피치항공이 서울(인천)-도쿄(하네다) 노선에 신규 취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피치 도쿄 야간비행’이라는 주제로 심야에 즐길 수 있는 도쿄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피치항공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인천-하네다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22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이며, 1등(1명)에게 커플항공권, 2등(2명)에게는 각 1매씩을 제공하며 추가로 25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을 제공한다. 한편 2월 5일 신규 취항한 피치항공의 서울(인천)-도쿄(하네다) 신규 취항 노선은 총 180석의 A320-200기종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도쿄행은 인천에서 22시50분에 출발, 하네다에 다음날 새벽 1시에 도착하고 서울행은 하네다에서 새벽 2시에 출발, 인천에 4시35분에 도착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가 해수침수 상황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연안에서 장기적으로 해수면의 높이(조위) 변화를 관측하는 조위관측소의 고조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해안저지대 지역은 태풍이 내습할 때나 백중사리 등 해수면이 높아지는 기간 동안에는 해수범람에 따른 침수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 해수침수에 대한 지자체의 사전 피해대비와 신속한 상황조치를 지원할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조위관측소는 안전관리를 위해 해역별 해수면 변동에 따른 위험정보 제공 기준으로 주의(Notice), 경계(Caution), 위험(Hazard)의 3단계로 구분하고, 현재 국립해양조사원은 인천, 평택, 군산, 목포, 제주 등 33개 조위관측소의 고조정보 제공기준을 설정했다.‘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는 조위관측소와 그 주변의 중요 시설물에서의 실시간 조위정보를 제공해, 주의․경계․위험의 단계별 상황 발생 시 경고창을 띄워 담당자가 즉시 상황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예측조위와 연계해 지역별로 고조정보 기준을 초과한 조위 발생 가능 일자․시간 등을 화면에 표출한다.국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2월 19일 대한항공 본사(서울시 공항동)에서 제 15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 과정에서 50명, 전문대학 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과정에서 16명에게 학위를 수여, 올해 총 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창훈 사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극복해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처음 학업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굳은 각오를 되새기며 주어진 역할에 매진해 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천247명을 배출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천429명을 포함해 총 3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항만지역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2월 22일 항만재개발 및 배후단지 등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항만지역 발전 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기존 항만의 노후화 및 유휴화가 진행되고, 고부가가치 항만건설을 위한 배후단지개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 재원조달 방식으로는 투자 한계에 직면해 민간주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자본력과 실행력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주택재개발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항만지역 발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항만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제반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항만법 개정 등 제도의 입안 및 각종 재개발 사업 추진 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전문인력도 파견한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과 인천지역 항만배후단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부산항 내에서 선박의 불꽃 또는 발열을 동반하는 불법 수리행위를 근절하고자 2월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선주협회, 한국급유선선주협회 등 소속 선사 및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부산청은 지난해 부산항 내에서 선박불법 수리 47건을 적발한 바 있으며, 이는 2014년도 2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단속강화에 따른 효과도 있지만 대부분 선장 및 선원 등의 안전의식 결여가 주된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부산청은 "지난해말 각 선사에 소속된 선장 및 선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교육을 요청하고 홍보물(리플릿)을 발간, 유관기관 및 업․단체 등에 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해벌써 3건의 불법 수리행위가 적발되는 등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 취급 운송선박이 허가를 받지 않고 안전장비도 구비하지 않은 채 임의로 용접수리를 하는 행위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들 선박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적발된 선박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조성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모든 선장과 선원들
부산광역시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유치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유치 희망도시 입지선정을 위한 지자체 공모에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쟁에 나섰으며, 최종적으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의 경우 구(舊)탐라대 부지와 건물 제공, 100억원 대학발전기금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재정지원과 부지 및 시설지원계획 분야에서 다소 강점을 나타냈다. 충남은 한서대 부지와 건물 제공, 장학금 및 교수 연구지원 등을 제시했으며, 지자체 의지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수산교육 및 연구·개발 인프라, 세계수산대학 운영 비전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대학부지, 건물 무상임대 및 추가발전기금 50억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유치 적극성, 재정적·행정적 지원 역량, 교육 및 국제협력 역량, 접근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통한 후보지 선정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공모·평가기관으로 지정하고, 서류 접수, 심사·평가 업무를 위탁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와 세계수산대학의
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가 상용 터보프롭 항공기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90석 규모의 수송력을 공개했다.21세기형 현대적 터보프롭으로 설계된 Q400 항공기는 Q시리즈 항공기단 중 최근에 개발된 기종으로 다양한 상업 모델로 개조가 가능해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 시속이 160km 빠른 고속 운항을 통해 운항시간이 제트 기종과 맞먹으며, 도합 12~14석의 추가 좌석을 확보로 스케쥴링 효율성 구현이 가능하다.Q400 시리즈 항공기는 전 세계 40여 국가에 6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70만 시간 이상을 운항했다. 봄바디어는 현재까지 574대의 Q400 항공기에 대한 확정주문을 확보한 상태다.봄바디어 커머셜 에어크래프트의 프레드 크로머(Fred Cromer) 대표는 “승객 수요와 성장 잠재력이 높아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는 역내 노선을 운항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향상된 수송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세계 4위 컨테이너선사 중국원양해운그룹(CCSC)의 출범에 발맞춰 중국 상하이에서 인천항 세일즈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은 17일 상하이 지역 물류업계 대상 인천항 설명회를 주관했으며, 이어 18일 개최되는 CCSC 창립 기념식에 참석했다. CCSC(China Cosco Shipping Corporation)는 세계 6위, 7위 랭킹에 있던 중국의 코스코(COSCO)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의 합병으로 탄생하게 된 선사로, 합병 이후 컨테이너 수송 능력(예상 보유선대 783척, 예상 시장점유율 8%)에서 세계 4위 위상을 갖게 된 메가 캐리어 선사다.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COSCO와 CSCL이 운용하는 선대가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약 15만7천TEU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의 6.6%, 선사들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창립 기념식에는 전세계 유수의 선사와 각국 항만, 해운ㆍ물류업계의 대표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VIP 초청자로서 기념식에 이어 CCSC 주관 오찬과 합작교류회를 겸한 만찬까지 전체 일정을 소화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해운물류시장의 전 세계 리더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