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국악인 창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을 8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공모 선정된 무용부문 청년국악인 창작작품으로 총 3편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 8월 22일(화)에는 움직임팩토리가 <물속:속물> 공연을 선보인다. ‘물 속에서 일어난 속물적인 이야기’라는 가제를 가진 이 공연은 수궁가를 바탕으로 강자와 약자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 8월 23일(수)에는 송영인의 <무작(無作)-춤을 지으라>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궁중무용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태를 사계절의 이야기에 담아 선보인다.
○ 8월 24일(목)에는 강수향의 <춤길, 꽃길, 인생길> 공연이 발표된다. 강수향은 전통춤의 원형을 바탕으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창의적 요소를 가미시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들에게 전통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을 더하여 보여준다. 또한, 짜임새 있는 공연의 구성과 스토리텔링을 추가하여 몰입을 높여 재미를 더했다.
움직임팩토리는 <물속:속물>수궁가와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물속에서 일어난 가장 속물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 움직임팩토리는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타 장르와의 교류를 통해 관객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단체이다.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 <물속:속물>은 수궁가를 무용과 판소리, 타악, 그리고 신디와 드럼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강자와 약자의 상징적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물
속에서 일어난 가장 속물적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송영인은 <무작(舞作)-춤을 지으라> 공연을 통하여 궁중무용이 표현하고 있는 사계절을 무대에 올린다.
○ 송영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료제례악 일무 이수자이자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전수자이다. 이번 공연은 궁중무용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와 고귀하고 우아한 자태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보여준다.
○ <무작(無作)-춤을 지으라>는 창사의 가사를 바탕으로 궁중 정재가 내포하고 있는 이야기의 원형을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겨울의 이야기를 담은 학무(鶴舞)와 봄(춘앵전), 여름(무고), 가을(일무)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강수향은 전통춤에 창의적 요소를 가미시킨 <춤길, 꽃길, 인생길>공연을 통해 전통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 강수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제 27호 승무 전수자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통춤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을 더하여 콘텐츠를 구성했다.
○ <춤길, 꽃길, 인생길>은 창작무용과 전통춤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각 작품 사이에 스토리텔링을 추가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지루함을 배제하고 콘텐츠의 재미를 더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이야기를 담아 공연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선보인다.
8월 기획 공연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 이후에도 청년국악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의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10월에는 국악관현악 부문 당선작 <가을 바람을 타다, 심금을 타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국악인 발굴․육성을 통한 국악생태계 활성화의 거점화를 주요사업전략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다음 세대 전통예술계의 주역이 될 청년국악인 발굴 육성을 위해 35세 미만 청년국악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지난 5,6월에는 소리분야 청년국악인들의 공연 <젊은 소리, 미래의 소리꾼>, 연희 공연 <흥겨운 연희난장>을 매월 3회 진행하였다.
○ 8월은 전통무용분야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을, 10월은 국악기 분야 <가을 바람을 타다 심금을 타다> 등 장르별 창작을 지원하며 매월 마지막 주에 무대화하여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선보인다.
○ 장르별 우수 청년국악작품 공연 이외에 청년국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악 기획전문가와 청년국악예술인 매칭을 통한 멘토링 실시한다. 멘토링 과정은 단편적인 교육의 장을 넘어 국악당의 주요 사업인 ‘한낮의 풍류’, ‘동아리 페스티벌’ 등의 사업기획 및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