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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괘불, 목포에 모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바닷속 영혼을 구원하는 부처, 괘불」 개최 / 5.2.~6.4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목포MBC(사장 김현종)부처님 오신 날(5.3.)을 맞아 전라남도 해남 미황사 <괘불>의 역사적 의미와 해양문화와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테마전 바닷속 영혼을 구원하는 부처, 괘불을 오는 52부터 64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해양문화유산 보물 테마전은 웅장한 불교 회화 속에 담긴 바닷속 영혼의 극락왕생과 당대 중생들의 염원을 미황사 괘불탱’(보물 제1342)을 통해 조명한다. 괘불(掛佛)은 법당 밖에 거는 의식용 불화로, 미황사 괘불은 영조 3(1727)에 조성된 높이 11.9m, 너비 4.84m 규모의 장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미황사는 해마다 10월 괘불재(掛佛齋)를 열며 <괘불>1년에 단 하루 공개해왔다. 올해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뜻을 모아 53부처님 오신 날에 맞춰 테마전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전시기간 중인 510일에는 특별행사로 수륙재(水陸齋)’(미황사 주지 주관)가 열린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로 대변되는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천도하기 위한 의식으로 여기에 괘불이 사용되었다.

 

땅끝마을에 자리한 미황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해양문화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미황사사적비(美黃寺事迹碑)(1692)에는 신라 경덕왕 8(749) 돌배(石船) 한 척이 해남 포구에 닿았고 배에 탄 이들이 전해준 인도 경전과 불상을 가지고 의조화상(義照和尙)이 창건했다는 남방전래 설화가 전해온다. 조선 중기에는 여러 암자를 거느린 대표적인 도량이었으나, 정유재란(1597) 당시 대부분 전각이 불에 탔으며 이후 중창 불사(사찰 재정비)때에는 스님들이 탄 배가 침몰했던 사건이 있었다. 미황사의 괘불은 사찰의 지리적 요인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바다와 육지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여 극락으로 천도하고자 한 염원을 담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닷속 수중문화재는 수많은 애환을 간직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테마전 바닷속 영혼을 구원하는 부처, 괘불을 통해 바다에서 희생된 넋과 선조들의 염원을 조금이나마 기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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