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첫 번째 공동위원회를 3월 21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가졌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 발효한 지 정확히 3개월만에 개최된 것으로, 발효 초기 단계에서 FTA 최상위 이행기구를 우선 가동해, FTA 이행과 활용 단계에서 애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FTA 체결 성과를 조기에 시현할 수 있도록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목적이다.
위원회의 수석대표로는 우리측에서 유명희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뉴질랜드측에서 마틴 하비(Martin Harvey) 통상협상국장이 참석했다.
양국은 공동위원회에서 ‘FTA발효 후 이행상황 평가과 향후 계획’, ‘양국 관심 분야별 추진현황 공유·협의’, 그리고 ‘FTA의 차질없는 이행과 활용을 위한 공동 노력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의 뉴질랜드 진출 확대’와 ‘한-뉴질랜드간 농림수산분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조기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측과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외교통상부는 한-호주 FTA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를 3월 24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 상품분야의 양국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