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신항 개장을 계기로 글로벌 항만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항만 이용자 관점에서 봤을 때 인천항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발굴, 개선키로 했다.인천항만공사는 7일 항만 이용자인 선사와 화주 등이 주저없이 인천항을 선택하고 이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인천항 경쟁력 저해 요소 개선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워킹그룹은 항만 이용자들이 어떤 점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원인분석과 진단을 통해 인천항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요소들을 고쳐 나가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항만 업계를 상대로 한 설문 및 면담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저해 요인을 비용, 시간, 제도, 기타 등 4대 분야로 구분, 분야별 세부 개선과제를 확정했다.분야별 주요 개선과제는 △LCL 보세창고 건립(비용) △화물차 컨테이너 반출입 지연 해소(시간) △신규 배후단지 종합보세구역 지정(제도) △섀시 불법 박차 문제 해소(기타) 등으로 물류비 절감과 물류흐름 개선을 위한 것들이다. 워킹그룹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연중 수시로 추진되며, 매월 1회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이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흑산공항 개항에 대비해 공항 연계항로 개설 등 섬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하고 7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흑산공항 연계항로(항공·해상) 개설, 숙박시설 및 음식점 확충 방안, 각종 규제 발굴 등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흑산공항은 2020년까지 국비 1천 835억 원을 들여 신안 흑산면 예리 일원에 길이 1천 200m의 활주로와 계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건설된다. 흑산도는 연간 관광객이 40여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적 해양관광지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선박을 이용해서만 방문이 가능해, 해상기상 악화로 인한 잦은 결항 등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현재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8시간 이상 소요되던 것이 1시간대로 단축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소형항공 산업 발전에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해상교통관제센터와 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가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간 정보공유 강화로 지속적인 음주선박 단속지원 및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해상에서 음주단속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입항이나 하선단계에서 단속이 주로 이루어지는 편이었다.정부조직 개편으로 부산 등 전국 18개 해상교통관제센터가 국민안전처 해경본부로 일원화되어 해상안전 기능을 강화했고,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음주선박 단속지원으로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지난 3월15일 자정 통영연안VTS는 벙커C유 약 200㎘를 적재한 석유제품운반선이 지그재그로 항해하면서 섬에 근접하는 등 위험상황한 상황이 발견됐으며, 이에 해상교통관제센터는 경비정과 공조하여 음주선박 적발․대형 오염사고를 방지했던 사례가 있었다.육상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로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정착단계에 있지만, 해상의 경우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운항자의 해양사고 피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국민안전처 류춘열 해양장비기술국장은 “해상은 육상처럼 선박운항 중 음주적발이 어려웠으나,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일원화 이후 항해선박도 단속이 가능해져 해상질서 확립 등 시너지 효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센터장 정의헌)와 신속한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서 항공기 해상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밝혔다.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은 ‘구조조정본부’로서 경비함정․헬기 등 구조세력을 이용하여 해상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항공교통센터는 ‘항공수색․구조지원센터’로서 항공기 추락 예상지점에 대한 정보제공 등 수색구조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먼저 해경-항공교통센터 등 협업기관간 상호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실시 등 세부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분기별로 협력회의를 실시하며, 4월 14일부터 양일간 대형공항이 위치한 인천과 제주에서 중부․제주해경본부 주관으로 국토부 항공교통센터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 합동훈련을 준비 중이다. 또 항공기 사고발생시 예상 추락항적 등을 분석하기 위해 항공교통센터에서 개발중인 ‘항공기 수색․구조지원시스템’ 등 관련시스템을 연계하여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 국민안전처 해양수색구조과장 박상춘은 “여객기 해상불시착 등 항공기 해상사고시에는 신속한 수색구조가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가 3년 연속 웹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웹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사)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WA(Web Accessibility,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WA 인증’은 국가표준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따라 색깔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키보드 사용 보장 등 24개의 검사 항목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중증 장애우의 사용자 심사를 모두 통과한 우수 웹 사이트에만 부여된다. 유충호 물류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국가 표준 웹 접근성 지침 준수를 기반으로 우리 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한 대구국제공항이 국내·외 항공사의 잇따른 진출과 국제선 정기노선의 신설로 공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선 대만 국적의 LCC(Low Cost Carrier)인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대구로 정하고, 4월에는 현지발 수요를 아우르기 위한 총 10회의 전세기 운항(인바운드 100%)을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대구~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을 확정지었다. 운항스케줄은 주 4회(화, 목, 토, 일)로 180석 규모의 A320-200 기재를 투입한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IT610편은 타이베이에서 16시 40분에 출발해 대구에 19시 50분에 도착하고, IT611편은 대구에서 20시 5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22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왕복운임은 최저 20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지역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만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14년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다. 대만의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80%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 격으로, 총 8대의 A320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균 기령이 1.7년으로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가 발생한 선박에 대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출항 허가제가 실시된다. 무역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항만당국에 출입 신고만으로 입출항이 가능하다.그러나 선원 무단이탈 전력이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선박입출항법’ 등에 따라 사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전제로 해당 선박의 입항을 허가하고 대책 내용이 미흡할 경우에는 입항을 불허하며, 만약 선원이탈 사고가 재발할 경우 향후 6개월간 입항을 금지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 입출항 허가제 실시로 선사의 책임이 강화되고 항만보안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는 4월 6일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필리핀 산 카를로스대학교(University of San Carlos)와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양 대학은 학생·교수 교환, 상호 학문적 지원, 통합적 학위 취득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세부에 위치한 산 카를로스대는 400년 역사의 대학으로 인문·사회, 경영학, 관광, 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류협정을 주관한 여기태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은 "필리핀 세부는 국제항만과 국제공항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필리핀 남부의 최대 경제도시이며, 뛰어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항만과 공항산업을 배경으로 물류허브 도시를 꿈꾸는 인천과는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이 가능하고, 특히 물류 분야에서 양교의 교육과 연구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은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달부터 인천과 미얀마간 중고차 직수출 해상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한국 국적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4월 20일부터 인천항과 미얀마 양곤항을 잇는 정기 카캐리어(자동차운반선) 서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유코카캐리어스는 한 번에 차량 5,500대를 실을 수 있는 카캐리어선을 투입해 월 1회 이상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유코카캐리어스측은 한-미얀마간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항차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천항은 작년 한해 18만7,168대의 중고차를 외국에 수출,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물량 20만9,762대의 90% 가량을 소화하는 중고차 수출의 본산으로 통한다. 인천과 미얀마 간 중고차 수출은 2014년 5,117대, 2015년 3,760대로 전체 중고자동차 수출물량의 2% 남짓한 수준이지만 이번 직기항 서비스 개설에 따라 향후 수출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기항로 개설에 따라 차량 운전 체계가 우리와 같은 좌핸들 방식인 미얀마를 대상으로 국산 중고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얀마는 좌핸들 방식의 교통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본-미얀마간 자동차 운반선
항만 및 어항시설물의 내구성 증진, 내진보강 시공 품질 개선 등 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설계기준․전문시방서 개정안이 4월 7일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는 지난 2014년 전면 개정 이후 작업 현장의 개정 필요에 대한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먼저,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염해나 수분 노출 정도 등 주변 현장여건에 따라 16개로 세분화했으며, 해수와 직접 닿거나 해풍이 심한 경우 철근과 콘크리트 외벽 사이의 두께 기준도 마련했다. 또 침식으로 지반강도가 약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침투 안정성 평가방법을 도입했으며, 고압분사공 적용범위 및 사용재료 등에 대한 시방규정도 신설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항만구조물의 내구성 증진으로 시설물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고 시공관리 표준화를 통해 시공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