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작년 12월 발표한 ‘해양환경교육 종합계획’ 후속조치의 하나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을 해양환경교육 전문기관인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지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해양환경 및 생태계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서는 연간 약 7만명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는 해양환경 골든벨, 갯벌 체험, 해양바이오블리츠*, 인형극 및 오염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사 양성 및 해양환경교육 기관들의 교육활동 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보존가치가 높고 경관이 빼어난 해양보호구역(갯벌, 습지 등), 해양환경 파괴의 주범인 해양쓰레기 현장, 연안도시 중 오염이 심한 특별관리해역(마산만․시화호․부산연안․광양만) 등을 해양환경교육의 장(場)으로 활용하고, 각 지역에 있는 민간단체(NGO) 등과 협력하여 지역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학기 중 현장이동이 쉽지 않은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교실(차량)’도 운영할 계획이며, 이동교실은 우리나라 연근해 해양환경 특성을 반영하면서 직접 해양생물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교구재로 채워 흥미를 유발하고 현장성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