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서산 대산항을 출발점으로 하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추진을 위해 전시민 서명운동을 강력 추진한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는 서해안의 서산 대산항에서 동해안의 울진까지 연결하는 430km의 철도망으로 국토 중부권의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기존 남북축 간선 철도망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철도 물류의 혁명을 이끌 전망이다.
또 서산 대산항은 서해안 항만 중 가장 깊은 수심과 한중 최단거리의 지리적 이점 등으로 전국 31개 무역항 중 가장 높은 물동량 증가율로 기록하며 6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제 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있어 여객과 물류가 공존하는 서해안 신중심 항만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시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사업과 서산 대산항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전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시키고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사업의 당위성을 중앙부처 및 정치권 등에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는 서해안의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남북 동서간 철도망 연계로 국토의 균형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산 비행장 공항건설,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서산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등 융복합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환황해권의 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대 역점시책으로 선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