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베트남 합작회사 두 곳 설립

2016.03.29 09:04:29

5월부터 창고운영 및 육상운송 돌입

흥아해운이 최근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두 곳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지 물류회사 및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업체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흥아해운은 한국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호치민 지역에 현지 유력 포워더社와 물류전문계열사인 ㈜국보와 3자 합작방식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현지 포워더, 창고운영 및 육상운송을 주력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 북부의 항만도시인 하이퐁항 인근에도 약 9만㎡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해 컨테이너물류기지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7월 내륙컨테이너기지(INLAND CONTAINER DEPOT)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 내륙육상운송, 창고 운영 및 포워더 업무 등 종합 물류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흥아해운은 국적선사 중 최초로 베트남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호치민에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2008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김종석 기자 km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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