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객선 안심수준 36.7점, 매우 심각

2015.11.17 17:27:19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단장 송해룡 교수, 이하 위험컴연구단)과 ㈜포커스컴퍼니(대표이사 최정숙)가 진행한 ‘국내 여객선 안심지수’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안심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국내 여객선의 안심지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 36.7점으로, 성별로는 ‘여성’(33.4점)이 ‘남성’(39.9점)보다 여객선 안심지수가 낮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35.7점)가 ‘20대’(37.3점), ‘40대’(36.1점), ‘50대’(37.8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안심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지수 결과에 대해 사전, 대응, 사후 차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평소 안전-안심 관련 사전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점수가 36.7점, (사건 사고 발생시) 대응 차원의 안심지수는 37.4점으로 나타난 반면에 사후 차원의 안심지수는 34.6점으로 나타나 사전 차원과 대응 차원에 비해 사후 차원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특히 사후 차원 안심지수 중 ‘사고발생 시 국가적 차원의 후속조치’(33.7점)와 ‘책임소재 규명’(34.9점)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위험컴연구단 김찬원 전임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정부의 해상안전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국민의 안심 수준을 높이는데 역부족이며,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은 불신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물류on뉴스 기자 km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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