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모바일 해사정보 네트워크’ 운영

2016.03.02 17:18:22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 안전대책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범정부 차원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2016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


해사안전시행계획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등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24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 안전대책이다.



본 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봄철ㆍ해빙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3월 1일부터 3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


봄철 해빙기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국제여객선 29척, 낚시어선 1,266척, 연안여객선 155척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과적ㆍ과승, 안전설비 관리 등 기초 안전설비와 운항수칙의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계몽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항만 및 어항 등에서 매월 1일 ‘해양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구명조끼 상시착용 운동과 더불어 낚시객, 수상레저인 등 수시로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본인소유의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유도하는 ‘마이 라이프 재킷(My Life-Jacket)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대책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소형선 종사자들을 위한 모바일 해사정보 네트워크 구축이다.


연안을 주로 항해하는 소형선박 종사자 중 50세 이상의 선원 비중은 77.7%에 이르고 있으며, 약 64%가 휴대전화를 통해 항해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이점에 착안해 해양수산부는 국민안전처의 ‘재난 문자 서비스’와 외교부의 ‘해외여행안전정보 문자 서비스’와 같이 다중이용선박, 어선, 연안화물선의 선주, 선장 등 약 6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필수적 해양안전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해사 정보 네트워크’를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강만수 기자 km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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