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가치포럼 4기 임원진과 농협중앙회 철원군지부가 지난 23일 철원군 농업인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미래가치포럼 4기 이승연 회장은 “금번 봉사활동을 통해 철원군 농촌경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자주 철원군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함께 한 김동문 농협중앙회 철원군지부장도 “기업을 경영하느라 바쁘신 중에도 철원군을 찾아 농가를 도와주고,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한국미래가치포럼 4기 임원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미래가치포럼은 중소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다.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지부장:김동문)는 지난 8일 군청을 찾아 철원군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7,000여만원을 철원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제휴카드 기금 7,000여만원은 철원군과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가 협약을 맺고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등 사용금액의 0.2~1% 상당 금액을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포인트로 적립된 금액이다. 김동문 지부장은 "철원군과 NH농협은행의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도 지역사회 상생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철원군지부는 지난달 15일 가방 등 학습용품 꾸러미 90세트를 지역 농업인 자녀에게 전달했고, 27일엔 '3·1절 기념 철원군민 주상절리길 걷기대회'에 참여해 철원군 발전을 염원한 바 있다. 또한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는 ‘철원군 고향사랑 기부금 동참’ 실천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김동문 지부장의 기부금 1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연초부터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철원군민들은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 직원들의 솔선수범과 작은 실천이 철원군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 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외 배송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시범 운용 등을 포함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단계 사업에서는 개량된 로봇을 통해 기존 아파트 공동 현관 배송에서 나아가 소비자 현관문 앞까지 로봇 배송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고속도로 세종∼부산 255㎞ 구간에서 1차 실증사업을 벌여 안정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자율운행 구간을 진천∼양산과 사천∼이천 등 593㎞로 늘려 시험한다. 올해 택배 시스템 연동 등 통합 로봇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10월부터 약 2개월간 실증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올해 8대로 배송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미들마일(Middle mile, 중간물류)과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 최종 구간) 시장에서 디지털 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물류업계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는 큐런그룹(회장 신재명)이 현재 4개 계열사의 동력을 모아 매출 1조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8일과 9일 강화도에서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 신재명 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계열사 간의 단합을 통해 큐런그룹에 근무하는 모든 큐런맨들에게 소속감 증진 및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큐런그룹이 매출목표 1조를 발표한 만큼 비전을 당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큐런네트웍스 한영미 이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스킷드라마 (2030 Workshop 및 단합대회)를 연출해 참석한 직원들이 6년 후 대부분 중역이 돼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 위크숍은 큐런그룹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됐다”고 언급했다. 큐런그룹은 3Pl, 풀필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당일배송, 선지급서비스, 24시플랫폼서비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그룹이다.
2020년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전장을 낸 큐런이 신뢰감, 신속성, 신성장으로 물류 이상의 가치를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업계에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신속함을 바탕으로 한 ‘24시 번개배송’을 선봉장으로 내새웠다. 기존과 다른 배송의 속도와 품질을 바탕으로 치열한 시장에서 큐런만의 서비스를 정립하겠다는 포부이다. 이를 이끌고 있는 신재명 회장은 물류경력 15년의 베테랑이다. 그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고 고객의 만족은 탄탄한 배송 네크워크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2020년 큐런을 설립한 그는 그동안 구상해왔던 것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그 사이 한 번의 좌절이 있었고 더 단단해진 그는 담담하게, 당당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그간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Q. 큐런은 어떤 회사인가?A. 큐런은 기본적으로 물류 주선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를 넘어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주선업은 오랫동안 해왔던 사업으로 그 나름대로의 강점을 가지고 지속하고 있지만 큐런은
세종에서 운행 중인 1천대 규모의 모든 배달용 이륜차가 2024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환된다. 시는 18일 시청에서 이륜차 판매·대여기업인 바이크뱅크(대표 김민규),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인 로지올(대표 채헌진)과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 초 환경부 주관 '민간참여형 무공해차 전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21억원과 민자 27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에서 운행 중인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고, 전기 이륜차 충전시설 60기를 주요 지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연도별 전환 계획은 올해 300대, 2023년 300대, 2024년 400대 등이다. 특히 바이크뱅크는 전기 이륜차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는 물론 전기 이륜차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세종시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로지올은 배달 대행 업계 종사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 이륜차를 제공하고, 배달 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 이륜차에는 충전에 4∼5시간이 소요되는 충전단자(케이블)를 통한 충전방식이 아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2019년 4월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이후, 데자뷰(deja vu)에 가려져 있던 자메뷰(jamais vu)의 의미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데자뷰(deja vu)는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느껴지는 착각환상(기시감)이고, 자메뷰(jamais vu)는 이미 경험하거나 잘 알고 있는 상황을 처음 경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착각현상(미시감)으로 데자뷰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데자뷰와 자메뷰는 복잡하고 스피디한 세상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고 있는 기억의 착각현상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처음 하는 일이나 주변의 환경이 마치 이전에 경험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데자뷰고, 평소 자주 온 곳인데도 처음 온 곳으로 느껴지거나 자주 하는 일인데도 처음 하는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 자메뷰다. 방탄소년단(BTS)이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는 처음 들어본 BTS의 한국 노래인데도 과거에 많이 들어 본 적이 있어 친근한 노래 같이 느껴지는 전 세계 팬들의 데자뷰 덕에 BTS가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었고, 그리고 정상에 오른 후에는 BTS의 노래를 수백 번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빈대는 몸이 아주 작고, 납작하고, 갈색이어서 사람의 눈으로 분간하기가 무척 어렵다. 빈대는 주로 벽지, 가구, 벽틈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며,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다. 그래서 빈대가 집에 기생하면 온 집안 식구들이 밤새 피투성이가 되도록 온몸을 긁어대며,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빈대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사라졌으나, 1970년대 이전까지는 이나 벼룩 등과 함께 우리 국민을 괴롭혀왔던 해충이다. 당시 우리집도 1년에 한 두 번씩 빈대를 잡기 위해 연막탄이라고 하는 살충제를 밀폐된 방안에 피워놓고 빈대를 박멸했었다. 그러나 벽지나 가구 등에 배인 역한 냄새가 모두 빠질 때까지 우리 가족은 여러 날을 고약한 냄새에 시달려야 했고, 옷들도 전부 밖에서 말리거나 다시 빨아야 했다. 이렇게 고역을 겪어서라도 없애고 싶은 게 빈대였으니, 빈대를 잡다가 화재로 초가삼간 다 태워서라도 빈대 잡는 게 시원하다는 속담이 생겨났던 것 같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은 “당장의 잘 못된 것을 없앨 마음만 앞서 그것이 초래할 위험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현재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각각 다른 조건의 2개 팀을 놓고, 개인의 집단성과에 대한 공헌도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조정경기 실험을 해보면 어떨까? 조정경기 실험은 선수 한 명이 당길 수 있는 힘의 크기를 100으로 하고, 2명, 3명, 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의 힘의 크기를 확인하는 실험으로, 이론적으로는 힘의 크기가 각각 200, 300, 800의 힘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첫 번째, 조정경기를 해서 이겨도 보상이 없는 A팀의 경우, 2명, 3명, 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의 힘의 크기는 93%(186), 85%(255), 49%(392)가 나오지만. 두 번째, 조정경기를 해서 이기면 세계대회 출전권을 주겠다고 한 B팀의 경우, 2명, 3명, 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의 힘의 크기는 110%(220), 115%(345), 120%(960)가 나온다고 한다. A팀의 경우 조정경기에서 특별히 이겨야 할 명분이 없는 친선게임 정도의 수준이다 보니, 선수 각자가 서로 책임감을 크게 느끼지 못해, 팀 전체의 미션수행에 대한 동기가 떨어졌기 때문이고, B팀의 경우, 조정경기에서 이기면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가지게 된다는 목표가 확실하고, 그래서 선수 각자가 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사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23회 1위에 올랐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들이 우체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서비스의 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 요구의 변화를 재빠르게 감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4월에는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우체국쇼핑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늘어난 비대면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편고객센터에서 채팅 상담 서비스도 시작했다. 우체국 물류 혁신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편지 같은 일반 우편물은 줄어들고, 소포 우편물이 급증하는 물류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포 구분 전용 허브 물류센터인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작년 7월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시간당 최대 8만 개의 소포가 처리된다. 대용량 자동 공급기, 소포우편물 자동 정렬장치 등 최첨단 물류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우편물 구분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어제 오후 모 그룹 경영고문을 만나기 5분 전, 경영고문실이 있는 최신형 건물 화장실에 들러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세면도 했다. 그런데 어제 아침 운동을 마치고 샤워할 때와 달리,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 주름이나 잡티가 별로 보이지 않았고, 피부도 탱탱하여 윤기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당당하게 경영고문실에 들어섰고, 경영고문과 대화하면서도 은근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 귀가하여 씻으면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나는 크게 자존감을 상실하고 말았다. 어제 오후 이용했던 최신형 건물 화장실 거울은 약한 칼라가 들어있고, 세면대와 거울의 거리가 약간 멀어서 그런지 몰라도,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나름대로 멋있게 보였지만, 우리 집 화장실 거울은 칼라가 들어있지 않은 환한 거울이고, 세면대와 거울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어서, 잡티도 많고 피부도 탱탱하지 않은 내 얼굴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젊고 피부가 좋은 사람도 현미경 같이 잘 보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면 어제 나같이 자존감을 상실하고 말 것이다. 안경은 사람이 바깥세상을 환하게 보기 위해 시력의 정도에 따라 돗수가 있지만,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어제(8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한국은 특히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에서 ‘요코하마 참사’라는 오명을 떠안고 말았다. 그러나 여자배구는 야구와 같이 4강전에서 패한 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했지만, 국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여자배구 모든 선수들이 막판 접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력을 보여줬고, 4강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나도 아내와 함께 배구 경기를 모두 시청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특히 김연경 선수의 활약이 컸기 때문에 여자배구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는 내 생각과 달리, 수비수 오지영 선수의 ‘디그’ 때문에 한국이 접전 때마다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오지영 선수가 금 번 도쿄올림픽에서 세트당 평균 3.1개의 디그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부문별 최고 선수에 오른 한국 선수는 오지영 선수가 유일하다고도 했다. 배구에서 디그(dig)는 스파이크, 백어택 등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는 기술이다. (서브를 받는 행위는 리시브) dig가 땅을 판다는 뜻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