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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4 파블로 피카소 / 고양이와 있는 도라 마르

파블로 피카소 / 고양이와 있는 도라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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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그녀는 우는 여자였다.

그래서 오랫동안 그녀를 고통당하는 형태로 그렸다.

가학증 때문도 아니고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그녀 자체의 이미지가 나를 이끄는 대로 그린 것이다.

피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진정한 실체가 담겨 있다."


- 파블로 피카소

 

 

 

1937년부터 1944년 사이에 한창 도라마르를 그렸는데, 마리-테레즈 월터를 통해 건강하고 이상적인 여성미를 표현했다면, 도라 마르를 통해서는 초현실주의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방법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 여성성을 표현했다. 또 한 번 스타일의 대변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빚진 자가 되자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시골에서 목회하는 잘 아는 K 목사가 여자 성도와 불미스러운 관계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K 목사와 사모를 만났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오해로 인해 발생한 억울한 사건이었지만, 그래도 목사와 사모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가까운 지인들까지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매우 불안에 떨고 있었다. 자신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 있는 K 목사와 사모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대화하는 동안 계속 생각해봤다. 나는 불현 듯 어머니가 살아생전 본인 스스로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시다가도 우리 집보다 훨씬 잘 사는 이웃집 아주머니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신나서 좋아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만큼 자신의 존재감을 상승시키는 것이 없다는 것을 어머니는 경험으로 알고 계셨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사골에서 목회하는 K 목사가 어려운 형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K 목사에게 존재감을 실어주기 위해 “사실 내가 어려워서 돈을 좀 부탁하기 위해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K 목사는 갑자기 자신의 누나에게 전화해서 돈을 보내달라고 말하면서 신이 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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